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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봉한 미국의 사이언스 픽션 액션 영화로 톰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 침략자와의 전쟁 중 한 군인인 빌 케이지(톰 크루즈)가 전투 중 죽음을 맞이 한 후 시간을 반복하는 특이한 능력을 얻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간의 반복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시간의 반복은 주인공 빌 케이지(톰 크루즈)가 우연히 괴물에게서 얻은 능력으로 영화의 핵심 주제이자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야기는 외계 침략자와의 전투 중에 전투 경험이 없는 빌 케이지는 불리한 상황에 처해 첫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시간이 반복되는 능력을 얻게 되어 매번 죽을 때마다 같은 날, 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그는 처음에는 이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지만, 곧 이를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의 반복은 빌 케이지에게 두 가지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째, 시간의 반복으로 그는 누구보다 많은 전투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매번 죽음을 경험하면서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전투 전략을 수정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술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점차 리타(에밀리 브런트)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전투를 구사하게 됩니다. 둘째,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케이지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여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이러한 반복은 그에게 인내와 결단력을 심어줍니다. 매번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 시작하는 빌 케이지는 어떤 방법으로든 이 상황을 극복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도 매번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케이지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게 만듭니다.
최후의 전투
최후의 전투는 마지막 외계 침략자의 본체와의 전투로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주인공 빌 케이지와 리타의 협력으로 외계 침략자에 맞서는 결정적인 전투로 케이지는 시간 반복의 능력을 활용해 매번 전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최종 목표인 외계 침략자 본체를 파괴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영화를 장식합니다. 이 전투는 과거의 실패를 바탕으로 세운 최적의 계획과 더불어, 리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였는데 그들은 외계인의 패턴을 분석하고,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와 도전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히, 케이지는 시간 반복의 능력을 잃게 되는 위기에 처하지만 그가 이 능력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이 최후의 전투에서 핵심이 됩니다. 최후의 전투는 단순한 외계 침략자 본체 제거의 목적을 넘어 케이지의 성장과 인내를 시험하는 장면으로 그의 기나긴 반복된 시간을 끝내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마지막 순간 케이지는 외계인의 본체를 겨냥해 모든 힘을 모으고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경험과 전략을 발휘합니다. 이 전투에서의 승리는 단순히 외계 침략자와의 전투에서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항상 같은 시간을 반복해오던 빌 케이지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히로시 사쿠라자카가 쓴 소설로, 2004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라이트 노벨이란 일본에서 주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대중 소설을 의미하는데 영화는 이 소설의 기본 설정과 시간 반복이라는 주제를 사용하였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원작에서는 시간 반복의 주인공과 전투 경험이 풍부한 여성 전사에 대한 설정이 다릅니다. 영화에서는 톰 크루즈가 맡은 빌 케이지가 처음에는 전투 경험이 전무한 캐릭터로 설정되어있는데 이는 점점 빌 케이지가 성장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의 빌 케이지는 좀 더 강력한 전사로 그려지며, 캐릭터의 심리적 깊이가 더 강조됩니다. 또한 원작은 보다 어두운 분위기와 심리적 고뇌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반복된 죽음 속에서 느끼는 고통과 절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전투를 통한 생존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반면, 영화는 액션과 유머를 강조하여 보다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영화가 대중성을 가지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시각적인 한계를 영화에서는 특수 효과를 통해 전투 장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원작의 주제를 좀 더 확장된 스케일로 표현합니다. 원작의 깊이는 포기하였지만 전투와 액션의 연출때문에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